반응형 출사 기록3 [야간 출사] 망원동 벚꽃길의 선율, EOS R과 함께한 첫 번째 밤의 기록 1. 찰나의 봄을 붙잡다: 비 소식에 서둘러 떠난 망원동 야간 출사 2026년 3월 21일, 새롭게 영입한 Canon EOS R을 들고 처음으로 밤의 공기를 담으러 나갔습니다. 내일이면 비가 내려 올해의 짧은 봄이 저물 것이라는 뉴스 때문인지, 평일 늦은 밤임에도 망원동 거리는 마지막 벚꽃을 눈에 담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사실 이번 야간 출사는 제게 꽤나 큰 도전이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EOS R 바디와 EF 17-40mm 렌즈 모두 손떨림 보정 기능이 없기 때문입니다. 빛이 부족한 밤, 셔터 하나에 모든 신경을 집중해야 하는 이 과정이 여간 힘든 게 아니었습니다. 2. 손떨방 없는 EOS R과 낡은 삼각대, 빛을 기다리는 인내의 시간 장비를 챙겨 들고 나섰지만, 제 손에 들린 삼각대는 예전에.. 2026. 4. 26. [출사 기록] 9년의 기다림, 내 이름으로 된 첫 카메라 EOS R과 동묘를 걷다 날짜: 2026. 03. 15 출사1. 10D와의 작별, 그리고 새로운 시작사진을 시작한 지 어느덧 9년이 흘렀습니다. 제 사진 인생의 시작은 제가 존경하는 사진작가이자 목사님께서 건네주셨던 'Canon EOS 10D'였습니다. 당시에는 그저 사진이 좋아서, 누군가에게 빌려온 카메라로 세상을 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 한구석에는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 있었습니다. 바로 '나만의 카메라'였습니다.타인의 손때가 묻은 장비가 아닌, 오롯이 내 이름으로 박스를 개봉하고 첫 셔터를 누를 수 있는 그런 존재. 9년이라는 긴 인내의 시간 끝에 드디어 중고 거래를 통해 EOS R을 영입했습니다. 비록 최신 기종은 아닐지 몰라도 저에게는 그 어떤 명기보다 값진 보물이었습니다. 카메라 바디를.. 2026. 4. 11. EOS 10D와 50mm 단렌즈로 기록한 흐린 날의 전주|벽화마을에서 내려다본 풍경 본문 (최종본)사진을 찍기 위해 항상 좋은 날씨만을 기다리지는 않는다.오히려 비가 오거나 하늘이 흐린 날에 카메라를 들게 되는 경우도 있다.이 글은 캐논 EOS 10D와 50mm 단렌즈로 전주를 방문했을 때,벽화마을에서 내려다본 풍경을 기록한 개인적인 사진 이야기다.■ 흐린 날의 전주, 벽화마을로 향하다전주를 찾았던 날은 비가 오다 그치기를 반복했고, 하늘은 하루 종일 흐렸다.맑은 하늘이나 선명한 색감을 기대하기 어려운 날씨였다.그 대신 도시는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띠고 있었다.■ EOS 10D와 50mm 단렌즈로 바라본 풍경사용한 카메라는 캐논 EOS 10D,그리고 50mm 단렌즈였다.1세대 DSLR답게 요즘 카메라와 비교하면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다.초점을 잡는 속도는 느렸고,연속 촬영에서는 .. 2026. 2. 3. 이전 1 다음